[현대건강신문] 홈플러스가 경품행사 하겠다며 응모한 고객정보를 고스란히 보험사에 넘기고 1건당 1천980원씩 받아 모두 231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의 조사 결과, 주겠다던 경품은 직원들이 나눠 갖거나, 당첨자에게 당첨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살림에 보탬이 될까 경품행사 응모했다가 보험회사에 내 정보만 알려주고 돈은 대형마트가 받아 챙긴 셈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내 정보가 1천980원에 보험회사에 팔려가고 그 돈은 대형마트가 챙기는 줄 알았다면, 경품에 응모할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행위를 한 홈플러스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홈플러스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여야 할 뿐만 아니라, 정부는 이와 같은 범죄행위 재발을 위한 제도개선책 또한 마련하여야 할 것"이라며 "사법당국은 이 같은 범죄행위를 명명백백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7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