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뼈에 붙은 살을 발라 묵은지를 얹어 먹는 묵은지김치찜은 부드러운 살코기뿐만 아니라 묵은지가 우러난 시원한 국물은 최고의 밥도둑이다.
16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생생정보 부자의 탄생에서는 ‘연매출 10억 묵은지김치찜’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도 화성시 능동의 ‘미똘’이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오모가리에 담겨나오는 ‘묵은지김치찜’이다.
이집에서는 1년간 숙성시킨 묵은지와 돼지등뼈를 푸짐하게 담아내 손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묵은지는 숙성이 오래될수록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별도의 양념을 첨가하지 않아도 훌륭한 요리가 완성된다. 특히 김치찜은 특유의 풍미가 입맛을 자극하기 때문에 중독되면 쉽게 빠져 나오기 어렵다.
이집에서는 포기김치를 통째로 돼지등뼈와 함께 담아낸 끓여낸다. 이곳에서는 묵은지와 돼지등뼈를 따로 푹 삶아낸 후 오모가리로 불리는 전골냄비에 담아 손님상에 올려낸다.
묵은지를 쭉쭉 찢어 살찜이 푸짐하게 붙어있는 돼지등뼈와 함께 먹으면 잃었던 입맛도 살아 돌아온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2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