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순아지매칼국수, 가리비·홍합·바지락·꽃게 등 신선한 해산물 가득한 칼국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한 해물칼국수집. 푸짐한 해물이 가득 올라간 칼국수를 먹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17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빛나는 조연에서는 ‘소불고기전골 주는 해물칼국수집’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인천 부평구 충선로 311번길에 위치한 ‘콩순아지매 칼국수’다. 이곳에서 올해로 2년째 시원한 해물칼국수 맛을 책임지고 있다는 노덕순(58) 김호경(58) 부부. 매일 아침 남편 호경 씨가 연안부두 수산시장에서 공수해 온 가리비, 홍합, 바지락, 꽃게 등 시원한 해산물을 아낌없이 팍팍 넣어 해물칼국수를 만든다.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해물칼국수와 청양 고춧가루 양념으로 매콤하게 끓여낸 얼큰 칼국수 모두 푸짐하게 올린 해산물 때문에 해물탕인지 칼국수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그런데 주요리가 등장하기 전부터 허겁지겁 뭔가를 먹고 있는 손님들! 대체 뭘 그렇게 드시나 했더니. 달콤한 육수에 밥까지 쓱쓱 말아먹는 것은 다름 아닌 소불고기 전골이었으니. 이것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빛나는 조연 소불고기 전골.
주 요리보다 먼저 등장해 손님들 배 채우게 만든다는 소불고기 전골은 싱싱한 배를 다져 넣은 달콤한 육수와 정육점에서 꼼꼼하게 선별해 사온 소고기만 고집해 만든다는데. 반찬으로는 푸짐해도 너무 푸짐한 소불고기 전골 덕에 해물칼국수를 남기는 손님들도 많단다.
혹시 해물칼국수 값이 비싸서 소불고기전골을 반찬으로 주는 게 아닌가 의심해 봤지만, 놀랍게도 해물칼국수는 8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손님들은 8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 있는 칼국수와 소고기전골까지 먹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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