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완당집’, 대를 이어 66년째 같은 맛을 유지하며 완당 만들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손님들이 줄을 잇는 대박집에는 특별한 비법이 있다. 9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생생정보 고수의 비법에서는 수십년 단골을 유지하는 메뉴인 부산 명물인 완당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부산 중구 비프광장로의 ‘18번완당집’이다. 이곳의 노상우 고수는 33년째 완당을 만들고 있다. 아버지의 대를 이어 완당을 만들고 있는 고수는 얇은 피에 막대기로 소를 넣고 순식간에 말아낸다.
부산의 명물인 완당은 소고기를 갈아 만든 소를 얇은 만두피에 손톱만큼 감싸고, 나머지 만두피를 올챙이 꼬리처럼 남긴 후 닭 뼈와 돼지 뼈로 우려낸 육수에 넣어 끓인 것이다.
손님들은 언뜻보면 만둣국처럼 보이지만, 완당은 소가 적고 만두피가 얇고 매끄러워 입에 넣는 순간 부드럽게 넘어간다고 말한다.
글자가 비칠 정도로 얇은 만두피를 직접 손으로 빚어 작은 고기소를 넣어 만든 완당을 남해에서 가져온 멸치와 완도 다시마, 닭발 등을 넣어 12시간 이상 우려낸 국물에 넣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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