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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3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복부비만이 원인?

고혈압_당뇨_비만

by 현대건강신문 2015. 4. 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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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체중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식습관·운동 등 생활 개선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등 각종 생활습관병의 발병 전 단계를 부르는 말이 있다. 바로 ‘대사증후군’이다.

대사증후군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심뇌혈관 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인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중 3가지 이상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즉, △한국인의 경우 허리둘레 남자 90㎝, 여자 85㎝ 이상 △ 혈액 내 중성지방이 150㎎/㎗ 이상인 경우 △ 혈중 HDL이 남자 40㎎/㎗, 여자 50㎎/㎗ 이하 △혈압이 130/85mmHg 이상 또는 현재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 공복혈당이 100㎎/㎗ 이상 또는 과거에 당뇨병을 앓았거나 현재 당뇨병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등에서 자신에게 3가지 이상 해당되는 경우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의 주된 원인은 복부 비만이다. 지방이 몸에 축적되면 혈액 내 포도당을 간이나 근육에 보내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거나 기능을 잘 못하게 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혈당이 증가하고 동맥경화가 유발되는 등 여러 성인병이 발생하게 된다. 

복부 비만의 주요 원인은 예전에 비해 육류 및 기름진 음식, 단음식 섭취의 증가, 신체 활동 및 운동의 감소, 스트레스 증가로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인슐린 저항성, 체내 염증 반응, 대사조절 물질의 변화 등이 대사증후군의 주요 원인이다.

특히 우리나라 30대 이상 남성의 경우 3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 상태이며, 이는 중년 남성 사망률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30대 이상에서 대사증후군이 많은 이유로는 음주 흡연율이 높고 음주시 고열량, 고지방 음식의 섭취가 많은 것,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 등이 주요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여성은 폐경기와 폐경이후 체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데 이 때 호르몬 영향으로 기초 대사량이 감소하고 체지방증가로 인해 대사증후군 환자가 증가한다.

대사증후군의 치료는 원인인 비만을 교정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하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체중감량을 하게 되면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인 고혈압과 이상지혈증 및 고혈당 등이 개선된다. 그렇게 하고도 남는 부분은 의사의 처방에 의한 약물 등을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다.

대사증후군의 예방법도 가장 중요한 것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과다한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현미나 잡곡밥, 나물 야채가 풍부한 한식 위주의 식단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짜지 않게 먹고 적당량의 단백질을 육류나 생선을 통해 섭취한다.

1주일에 적어도 3-4차례 이상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육운동이 모두 도움이 된다. 반드시 금연해야 하고 알콜 섭취는 줄인다. 적절한 수면을 취하는 것,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는 것 또한 복부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8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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