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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저명 여성건강 전문의 "피임약 심장에 악영향"

고혈압_당뇨_비만

by 현대건강신문 2015. 4. 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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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다시나이메디컬센터 노엘 머츠 박사 경고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젊은 여성이 장기간 피임약을 사용하면 아무래도 혈전이 생겨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통합 학술대회에서 여성 심장건강 연구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세다시나이메디컬센터 노엘 머츠(Noel Bairey Merz) 박사는 장기간 피임약을 복용할 경우 심장 혈전이 발생해 심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유명 스타들의 건강관리를 하면서 유명해진 노엘 머츠 박사는 여성 심장 건강 연구 보고서를 통해 "남성보다 더 많은 여성들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한다"며 "하지만 심혈관 연구를 남성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여성 심장 건강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은 노엘 머츠 박사를 만나 여성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들어봤다.

- 어떻게 방한하게 되었나...

"고(故) 서순규 교수의 기념 강의에서 발표를 위해 방한했다. 이번 강의에서 다이어트 등 몸매 유지를 위해 체중 조절, 건강보조식품, 한약 섭취가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 여성 심장질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이 뭔가...

"최근 미국에서도 젊은 여성의 심장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원인을 여러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는데 일단 3가지 정도가 꼽힌다.

제일 먼저 고령화를 들 수 있다. 나이가 많아지면서 심장질환을 앓는 여성들이 늘고 있고 고령 임신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두번째가 흡연이다. 몸매나 체중 관리를 위해 흡연을 하고 있는데 이것도 주요 원인이다.

세번째가 피임약 사용이다. 피임약을 장기간 사용하면 혈전이 생길 수 있어 심장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 여성들의 심장질환을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미국에서는 젊은 여성도 심장질환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선적으로 알리고 있다. 그 다음으로 젊은 여성들도 심장 건강을 위해 스스로 혈압, 콜레스테롤 등을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젊은 여성들은 건강 수치를 따로 측정할 기회가 없다. 보통 임신을 하게 되면 산부인과에서 체크를 하는데 이때라도 꼭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한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8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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