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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맞은 고대안산병원 "서해안시대 중심병원 될 것"

병원_의원

by 현대건강신문 2015. 5. 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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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 차상훈 원장 "안산 시흥 발전과 병원 발전 역사 같이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고려대안산병원은 의료의 불모지를 개척하며 안산과 시흥 지역이 발전함과 동시에 병원도 함께 발전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1985년 100병상 규모의 고려대반월병원이란 이름으로 안산지역에서 진료를 시작한 고려대안산병원이 30주년을 맞았다.

2015년 현재 840병상으로 병상 규모가 늘었고 암센터, 심혈관센터, 소화기센터 등 질환별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안산병원 차상훈 원장은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역에서 기반을 확고히 다진 병원이 앞으로 '서해안시대 중심 병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 원장은 "경기도 안산 시흥에 기반하고 있지만 환자 분포를 보면 서해안 고속도로의 축을 따라서 환자들이 온다"며 "앞으로 고속도로에 연결된 충청도, 전라도 환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대안산병원의 이용객은 경기서남부 환자가 절반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그 밖의 지역 환자들이 메우고 있다.

개원 당시 경기도 안산 지역은 농어촌 복합 지역에 공단 배후 도시로 자체적인 도시 기능을 갖추지 못한 상황인지라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이었다.

지역주민들에게 고대 안산병원의 개원은 단비 같은 존재였다. 특히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등은 의료 수요가 커서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2012년 1월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어 지역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승격하면서 그 역할은 확대됐지만, 100여 만에 육박하는 안산·시흥 지역주민들의 의료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간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2014년 4월 기존 지상 9개 층으로 구성된 본관건물에 3개 층을 증축해 830병상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차 원장은 "평일 기준으로 외래환자가 일일 2,500명에서 3,000명 정도"라며 "상급종합병원 지정후 중증도 비율도 25%까지 올라갔다"고 소개했다.

안산 산업단지-연구시설 연계한 융합연구 추진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 지역 산학연과의 업무협약(MOU)체결을 통하여 해양생물자원을 이용한 신약후보물질 개발, 산학연 연계 통한 의료기기 분야 융복합 연구 및 영상진단기기, 소프트웨어연구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차 원장은 "한양대 캠퍼스 등 안산사이언스 밸리와 컨소시엄을 만들어 융합 연구를 진행할 생각"이라며 "나아가 오송-세종에 있는 고려대캠퍼스와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다학제 진료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한 차 원장은 "최근 4개 임상과가 협력하며 치료하는 통증시술센터를 만들어 내부 설비가 끝났다"며 "관련과들이 한 환자를 놓고 협진하는 화학적 결합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대안산병원은 개원 30주년 슬로건인 ‘행복의 가치, 나눔의 가치, 지역주민과 같이’에 맞춰 개원 30주년 행사를 교직원들만이 아닌 환자,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15일 미혼남녀들의 인연을 만들어주는 '선남선녀 만남의 장' 마련 △16일에는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안산 스피드웨이 앞 도로에서 '사랑으로 한걸음! 희망으로 다 함께! 자선기금마련 걷기대회' △6월 3일에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점검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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