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40대 이상 여성서 2cm 이상 종양 발견시 유방암 위험

by 현대건강신문 2016. 2. 12. 13:39

본문





2cm 이상 큰 유방내 종양, 30대 이상서 대부분 발견

강남차병원 유방외과 박해린 교수팀 분석 결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내 의료진의 분석 결과 40대 이상 여성에서 2cm 이상의 큰 종양이 유방에서 발견될 경우 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의대 강남차병원 유방외과 박해린 교수팀은 2003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3년간 맘모톰 시술사례 11,221건을 분석한 결과 2cm 이상의 큰 유방 종양이 있는 환자의 76%가 30대 이하 젊은 여성이며 2cm 이상의 종양이 암일 확률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았다고 밝혔다. 

시술결과에 따르면 2cm 이상의 큰 종양이 발견된 건수는 11.3%으로 이 중 76.3%가 20~30대 젊은 여성에서 확인되었고 40대이상 여성군 38.7%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또한 1276예 중 136예에서 유방암으로 진단되어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유방암으로 진단된 경우를 분석해보면 △20대 323명 중 6예 △30대 470명 중 43예 △40대 277명 중 56예 △50대 이상 109명 중 31예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2cm 이상의 큰 종양은 암일 확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전체시술사례 11221건 중 유방의 혹이 손으로 만져지지 않아 환자 스스로 혹을 발견하기 힘든 비촉지성 병변은 68%로 조사되었다. 

2cm 이상의 종양이 발견된 1276건에서 비촉지성 병변이 43.4%로 조사되어 정기적인 유방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맘모톰 시술 후 양성 종양으로 판정을 받고 추적조사를 실시한 결과 94.3%에서는 초음파 검사상 잔류병변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잔류병변으로 재수술을 시행한 경우는 4예에 불과해 맘모톱 시술이 유용성과 안전성 모두를 갖추고 있음이 확인됐다.    

맘모톰 시술이란 아주 작은 절개창을 통해 유방내에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이상병변을 흉터 및 합병증 없이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시술로 이번 11221건에 대해 분석한 평균시술시간은 3.3분으로 나타났다. 

강남차병원 유방외과 박해린교수는 "2cm 이상의 큰 유방종양이 2,30대 젊은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양식으로 인해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이제는 젊은 여성들도 정기적인 유방검진과 건강한 식습관 및 생활패턴에 대한 인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유방암이 중년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만큼 초음파검사상 2cm 이상의 큰 혹이 발견된 40대 이상의 여성들은 반드시 조직검사를 통해 유방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4317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