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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집단발병 환자수 60명으로 늘어...합병증 발병 위험 커

건강 경보

by 현대건강신문 2015. 11. 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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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중 80%는 만성감염으로 발전, 국내 간암의 20%는 C형 간염이 원인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집단발병한 만성 C형 간염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0시 현재 기준으로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통해 확인된 감염자는 6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22일 밝혀진 것보다 45명보다 15명 늘어난 것이다.

특히 보건당국이 파악한 다나의원을 이용한 전체 환자 2269명 중 검사·확인을 마친 환자가 20%에 불과해 앞으로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염되는 일종의 감염병인 C형 간염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전 국민의 약 1%가 바이러스 보유자로 추정되고 있고, 전체 만성 간질환 환자의 약 10~15%가 C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C형간염 환자 중 80% 이상이 만성간염을 앓고 있으며, 국내 간암의 20%는 C형간염이 원인으로 이밖에도 신장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C형간염은 대부분 혈액을 통해 감염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비전문인을 통한 침시술이 문제가 되고 있다. 즉 소독되지 않은 바늘을 이용한 피어싱이나 문신, 마약주사 등을 통해 전파된다는 것.

B형간염과 달리 수직감염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C형 간염은 감염되면 만성화되는 비율이 높은 편인만큼 반드시 주의가 요구된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2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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