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크론병 환자 급증...가공식품 섭취가 원인
입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에 걸쳐 염증 발생...만성 염증성 장질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우리나라의 20대~30대 젊은층에서 크론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새누리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크론병 환자현황’을 확인한 결과,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간 29.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론병은 1932년 미국 의사인 크론이 처음으로 보고한 만성 난치성 염증성 장 질환(IBD)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입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든지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복통, 체중 감소,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걸리면 평생 지속되고, 장관 협착, 누공, 천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여 사망에 이를 수 있..
정책_건강
2014. 9. 18.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