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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발병하는 ‘뇌경색’...예방법은 고혈압·당뇨병 관리

고혈압_당뇨_비만

by 현대건강신문 2015. 2. 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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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두통·갑작스런 멀미 증상·말이 어눌해지면 재빨리 응급실 찾아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증 환자가 매년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뇌경색증의 경우 뇌로 가는 혈관이 서서히 막혀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적극적인 관리로 예방해야 한다.

뇌경색증의 원인으로는 조절이 가능한 원인과 조절이 불가능한 원인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조절이 불가능한 원인으로는 나이, 유전적 요인 등이 있고, 조절이 가능한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 비만, 고지혈증, 흡연, 과음, 비만, 운동부족, 수면무호흡증, 경동맥 협착 등이 있어 평소의 관심과 적극적인 관리로 예방이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뇌경색’ 진료 인원은 2007년 38만명에서 2011년 43만2천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3.3%의 증가율을 보였다.

뇌경색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편마비, 구음장애, 어지러움증, 언어장애, 기억력 및 인지기능의 장애, 두통, 복시, 삼킴장애, 감각이상 등이 갑자기 나타나게 된다.

후유증으로는 거동장애, 보행장애 및 어지러움증 등과 혈관병의 후유증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폐렴, 하지혈관협착 및 폐색, 낙상, 골절, 욕창, 패혈증 등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나게 되며, 적극적인 치료 및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주요 사망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일단 뇌경색증이 발생하면 증상 발생 후 치료시작을 얼마나 빨리 할 수 있는지가 예후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된다. 증상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급성기 뇌졸중 치료 시설 및 인력을 갖추고 있는 병원을 방문하여 혈전용해술, 혈관확장술, 혈전제거술 등의 초급성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급성기 치료 후에는 원인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방침을 선택하게 되며, 후유증에 대한 재활치료도 가능한 빨리 시행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중요한 것이 발병 후 치료를 시작할 때까지의 시간이기 때문에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거나, 말을 못하거나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할 경우, 말할 때 발음이 어둔해 질 경우, 멀미하는 것처럼 심하게 어지럽고, 걸으려면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일 경우, 갑자기 한쪽이 흐리게 보이거나 잘 안보일 경우, 심한 두통이 발생할 경우 빨리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뇌경색증은 생활병이라고 할 만큼 위험요인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등의 심장질환, 비만, 고지혈증, 흡연, 과음, 비만, 운동부족, 수면무호흡증, 경동맥 협착 등의 조기발견 및 관리에 힘쓰는 것이 뇌경색증의 예방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규칙적인 혈압 측정과 혈압관리, 당뇨 관리, 금연과 절주가 중요하며 또한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유지하고, 적어도 일주일에 4일은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심방세동 등의 심장병이나 목동맥 협착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7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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