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강동경희대병원 집중관리 지속
인천시의료원 '시설 미흡' 안심병원 지정 취소
[현대건강신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3차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자아냈던 강동성심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7일 자정을 기해 집중관리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강릉의료원도 7일 자정을 기준으로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되면서 집중관리병원으로 남은 곳은 강동경희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강동성심병원과 강릉의료원의 집중관리 해제를 알렸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강동경희대병원은 간호사 한 명이 추가 확진자로 나오면서 격리 기간이 늦어졌다"며 "삼성서울병원은 확진자를 진료했던 의료진들이 자가격리된 상태여서 그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된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더 이상 추가적인 환자가 나오지 않도록 역학조사, 환경관리, 의료진 모니터링 등을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
6일 현재 삼성서울병원에 남은 메르스 환자는 없지만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의료진 27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국민안심병원은 △성남중앙병원 △아산충무병원 △대청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한양류마디병원 △구포성심병원 등 6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1개소는 취소했다.
권덕철 총괄반장은 "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 등 공동점검 결과 인천시의료원은 임시격리장 설치 미흡 등으로 지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