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접촉 의료진과 환자, 추가 감염없이 전원 격리 해제
[현대건강신문] 건국대병원이 8일(수)부터 진료를 정상 재개했다. 외래 진료와 입원, 응급실, 헬스케어센터 등 모두 정상 운영한다.
건국대병원은 지난달 23일 건국대병원을 찾는 내원객의 안전을 위해 보건복지부의 권고에 따라 14일간 병원을 부분폐쇄하고 진료실과 병실, 의료 기기 등 원내 모든 공간과 시설물을 소독했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 접촉 가능성이 있어 병동에 격리된 환자와 의료진 등 전원이 추가 감염 없이 6일 모두 격리 해제됐다.
이에 따라 건국대병원은 메르스 집중관리 병원에서도 해제됐다.
보건복지부 즉각대응팀은 “건국대병원이 메르스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권고사항을 잘 시행하고 철저히 관리해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건국대병원은 부분 폐쇄 기간 의료진과 환자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직원을 포함해 병원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발열검사와 증상을 확인했다.
또 전 직원이 N95 마스크를 착용하고 1일 3회 발열 관리를 실시했으며 격리 병동을 출입하는 의료진은 레벨D급의 보호 장구를 착용했다. 폐렴 환자 대상으로 전원 메르스 검사도 시행하는 등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빈틈없이 관리했다.
건국대병원 한설희 원장은 "부분 폐쇄 기간 의료진과 전 직원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감염 수칙을 철저히 이행했다"며 "현재 건국대병원에는 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가 모두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한 원장은 “앞으로도 내원객들이 메르스 걱정없이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철저히 감염을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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