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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치료제 관심 커져...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에 희망

약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4. 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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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스테로이드 이외에 치료제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최근에는 건선치료에 대한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애브비 ‘휴미라’, 유럽서 만 4세 이상 소아·청소년 치료제로 승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비싼 가격 대비, 효과부족 등으로 불만이 많았던 건선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치료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건선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건선 치료제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국내에는 국소 제제로 치료가 가능한 중등도 이하의 건선 환자가 대부분이지만, 초기 치료는 스테로이드에 의존하다보니, 환자들이 중도 치료 포기율이 높다. 하지만 중도에 치료를 포기해 증상이 악화되면 치료가 어려워지는 것이 바로 ‘건선’이다.

건선은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스테로이드 이외에 치료제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최근에는 건선치료에 대한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바티스 ‘세쿠키누맙’. 건선 완치 희망 보여줘
 

가장 주목받고 있는 건선치료제는 노바티스의 ‘세쿠키누맙’.  노바티스는 세쿠키누맙이 건선 치료 환자의 피부를 완전하게 또는 상당 수준 개선하여 현재 생물학적 치료제로 널리 사용 중인 우스테키누맙보다 우수한 효과를 입증하였다.

세쿠키누맙은 성인환자의 중등도 및 중증 판상형 건선 치료제로 허가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인터루킨 17A 저해제다.
 
CLEAR 제3상 후기 임상연구 결과, 피부가 거의 깨끗해졌음을 의미하는 PASI 90(건선 부위 면적 및 중증도 지수)를 기준으로 치료 16주차 시점에서 세쿠키누맙이 우스테키누맙보다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약품청은 ‘PASI 90’ 도달하는 것을 치료성공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이자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치료 16주차에서 완전히 깨끗한 피부를 의미하는 척도인 PASI 100에 도달한 환자도 우스테키누맙 투여군보다 세쿠키누맙 투여군에서 유의하게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 본사의 바산트 나라시만 의약품 개발 부문 대표는 “세쿠키누맙으로 인한 건선 치료의 변화와 환자의 피부 개선 효과는 이번 CLEAR 연구에서 더욱 명확하게 입증되었다”며 “이미 많은 국가에서 본 약물에 대한 허가를 받고 있으며 노바티스는 앞으로 건선 환자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브비 ‘휴미라’, 어린이 환자들의 만성질환 부담 덜어줘

애브비의 휴미라는 유럽에서 만 4세 이상 소아 및 청소년의 중증 만성 판상형 건선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네덜란드 네이메헌, 라트바우트 대학병원 피부과 마리에케 세이거 부교수는 “휴미라의 승인으로 특히 중증 소아 환자 치료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며 “민감한 어린 환자 그룹에게서 만성질환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들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JW중외신약, 국내 최초 복합성분 건선치료제 ‘자리오겔’ 출시

국내에서도 최초로 개발된 복합성분의 겔 타입 건선치료제가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중외신약(대표 김진환)은 겔타입 건선치료제 ‘자리오겔’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자리오겔은 두피건선과 체부건선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로 비타민D 유도체인 칼시포트리올과 베타메타손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이다.
 
오리지널 제품이 독점하고 있던 건선치료제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가 겔 타입 복합 건선치료제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출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각질의 과도한 발생을 완화시키고 피부세포 정상화에 작용하는 칼시포트리올과, 염증과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베타메타손’ 성분의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질환을 치료한다.
 
김진환 JW중외신약 사장은 “자리오겔 출시로 피부과 시장에서 보다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피부과 시장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8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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