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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메르스 확진자 발생 이후 신속히 대처했다"

건강 경보

by 현대건강신문 2015. 6. 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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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감염자의 내원으로 5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건양대병원이 즉각적인 조치로 추가 감염자 발생을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7일 16번 메르스 환자와 그 후 발생한 환자에 대한 치료 과정에 대해 밝혔다.

2차 감염자 16번(남, 40) 환자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대전의 대청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받다, 지난달 28일 건양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폐렴으로 진단 받고 6인실에 입원치료 받았다.

건양대병원 박창일 원장은 “이 과정에서 환자는 메르스 관리대상자임을 밝히지 않아서 의료진은 일반 폐렴환자에 준하여 치료를 하던 중 지난달 30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6번 환자가 메르스 관리대상자임을 통보 받았다”며 “미리 병원과 떨어져 있는 격리 병동을 마련하여 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나리오 대로 발 빠르게 대처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지난달 30일 저녁 바로 16번과 같은 병실에 있던 밀접 접촉자 5명을 모두 격리병동에 1명씩 격리 조치했고, 당시 이 5명은 메르스 증상이 없었고 격리 조치 후에는 다른 사람과 접촉이 없었기 때문에 5명에 의한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했다는 것이다.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 환자 5명 중 23번(남, 73), 24번(남, 78), 31번(남, 69)이 메르스로 확진되어 지역관리기관으로 이송됐다.

현재 건양대 병원은 자체 역학 조사를 통해 접촉한 의사, 간호사등 의료인 50명을 자택격리를 하였고 ,실습 의대생과 간호학생 23명을 자택 격리조치 한 상황이다.

박창일 원장은 “더 이상의 확산 방지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대전 시민들은 너무 불안해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자택격리 중인 메르스 관리대상자들은 절대로 열이 나는 경우는 혼자서 병원을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나(043-719-7777) 관할 보건소에 연락하여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담당 직원 동행하에 병원을 찾아와 달라고 당부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9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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