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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후마니타스 암병원 개원...의·한·치 의료 ‘통(通)한다’

by 현대건강신문 2018. 10. 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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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왼쪽 세번째 발언자)은 “대학 캠퍼스 내에 있는 국내 유일의 의료기관으로 캠퍼스 전체가 암 병원”이라며 “여기에서는 환자 치료가 시작되고 치료 이후 인간다움 삶의 제공해 줄 인프라가 있다”고 밝혔다.
 

김성수 경희한방병원장(왼쪽) “질환 별로 한의치 연결돼 있다”.  이정후 암병원 치과진료센터장(오른쪽) "암 환자 치과 치료시 산정 특례 적용 받아"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내 최초로 의대 한방 치과의 통합적인 암 치료를 하는 암 병원이 문을 열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5일 후마티나스 암병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관심은 ‘의한치 협진’이었다.


임영진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은 “대학 캠퍼스 내에 있는 국내 유일의 의료기관으로 캠퍼스 전체가 암 병원”이라며 “여기에서는 환자 치료가 시작되고 치료 이후 인간다움 삶의 제공해 줄 인프라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 암병원의 의한치 대표 책임자가 통합적 암 치료에 대해 밝힌 의견이다.


이길연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준비단 단장(외과 교수) “암 환자만의 의과 치과 한방센터 구성돼 있어”


수술 방사선치료 등 암 치료를 위한 기본적인 것부터 재활클리닉까지 갖춰져 있다. 암 환자만을 위한 치과클리닉, 한방센터가 구성돼 있다.


암 치료 시 각각의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으며 의대-한의-치대 교수의 협진도 가능하다.


처음 병원에 오면 환자가 움직이지 않고 첫 방문센터에서 상담한 뒤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결정된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로 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영국 로열마스덴 의료진과 화상 협진을 실시하고 있다.




치과병원 황의환 원장 “암 치료 전후 구강 관리 중요”


이정우 후마니타스암병원 치과진료센터장 “암 환자 치과 치료 시 산정특례 받아”


암 병원 내에 있는 치과센터에서 암 치료시 여러 치료가 동반되는데 산정 특례 적용(본인 부담금 5%)을 받는다.


암 뿐만 아니라 수면장애 치료 시에도 치과와 이비인후과 간의 협진이 활발하다. 치과 최신 트렌드가 인간다운 삶의 회복이 치료의 중심이 되고 있다.


그동안 암 환자 치료에 집중해왔는데, 암 치료 전후 여러 구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구강 관리가 중요하다. 암 치료 시 치과 치료가 개입할수록 삶의 질이 올라갈 수 있다.




김성수 한방병원장 “질환 별로 한의치 연결돼 있어”


이준희 암병원 한의면역암센터장 “30년 전부터 협진 치료 이뤄져”


의한치 협진이 잘 될지 의문이란 시각이 있는데 오늘 암병원이 개원하지만 협진은 지난 30여 년 전부터 지속해서 이뤄져 왔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서 후마니타스 암 병원에서 꽃을 피우는 것이라 생각한다. 협진의 첫 번째 원칙은 환자 니즈(needs 필요)다. 환자 입장에서는 한의나 치과나 구분하고 싶지 않다. 원하는 치료를 받고 싶을 뿐이다.


환자가 원하는 바가 뭔지, 영역 구분 없이 의료진 협의로 진료하려고 한다. 


최근 의학계의 경향은 융복합니다. 캠퍼스 내에 의한치에 간호 약학 등이 있다. 치료 시스템이 각 장기나 질환 별로 연결돼 있다. 양한방 구분하지 않고 환자를 우선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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