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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원장 "통일 대비 의료 역점, 우수 의료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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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15. 1. 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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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신임 원장 밝혀

"원지동 이전 올해부터 본격화...구체적 로드맵 3월쯤 나올 것"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특수법인화 이후 세 번째 원장으로 취임한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통일을 대비한 공공의료 역할을 강조했다.

그리고 서울대의대 출신 의료진이 중심으로 운영되던 국립중앙의료원에 새바람을 넣기 위해 국내외 외부 의료진을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안명옥 원장은 15일 취임 이후 곧바로 통일보건의료센터를 만들고 "통일을 준비하는 국가의 중앙보건의료 체계를 만들겠다"며 "통일 의료에 의욕적인 의료진이 있어 취임 이후 곧바로 센터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12월 취임 이후 업무 파악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안 원장은 "국민의 건강권을 책임지고 있다는 공공의료의 중심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격에 맞는 자부심을 갖고 그런 국립중앙의료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미의 관심사인 원지동 이전 관련 질문을 받은 안 원장은 "서울시와 협약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이전 과정은 3월말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말 을지로에 200병상 규모의 병원을 남겨두고 원지동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을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원지동 이전을 위한 예산 확보' 관련 질문을 받은 안  원장은 지난달 29일 통과된 일명 '착한 적자법'을 거론하며 "행정부 국회가 이미 합의를 본 부분"이라며 "정부가 적자 예산으로 가는 상황에서 예산 확보가 쉽지 않겠지만 무리 없이 갈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착한 적자법'은 지난해 29일 국회를 통과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병원의 '착한 적자'를 지원할 근거를 마련했다.

서울대의대 출신 의료진을 기반으로 국내외 의료진을 영입해 의료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힌 안 원장은 "현재 서울대 출신 의료진을 비롯해 전국 여러 곳의 의료진들이 진료를 하고 있다"며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 의료진 영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밝힐 수 없지만 이미 몇 명의 의료진 영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소개했다.

신년사를 통해 의료원 내 소통을 강조한 안 원장은 "의료진 영입 등 의료원내 주요 사안은 구성원과 반드시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했다.

안 원장은 기자들과 만나기 직전 노조와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히며 "조인식을 하며 노조와 많은 의견을 나눴고 소통하고 협업하려고 한다"고 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6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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