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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문 원장 “건보공단 일산병원 성과 저평가 되고 있어”

병원_의원

by 현대건강신문 2015. 3. 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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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5주년 일산병원, 진료실적 급성장...연간 110만 명 진료 국내 15위권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연간 110만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국내 15위권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또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을 비롯해 포괄간호서비스·완화의료·4인 병실의 일반 병실화 등 국민의 건강보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구적인 역할을 했지만 병원이 다소 저평가되고 있어 아쉽다”

퇴임을 앞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광문 원장은 그동안의 경영성과에도 불구하고 병원이 저평가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27일 개원 1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경영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김광문 병원장은 “국민보건향사와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해 설립된 일산병원은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및 완화의료, 포괄간호서비스 등 정부의 주요 정책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했다”며 “또한 4인 기준 병실 운영과 수익성이 낮아 기피하는 재활·정신과 폐쇄병동 등을 운영하고, 임의 비급여인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는 등 적정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왔다”고 소개했다.

공공병원으로서의 제한된 경영여건과 비대학병원이라는 불리한 조건에서도 민간병원에 결코 뒤지지 않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 김 원장은 “비대학병원으로서는 최초로 1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고, 2013년 일일 외래환자 4000명을 돌파했으며, 2014년 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의료적정성평가에서는 14개 부문 중 무려 11개 부문이 최고등급을 획득했다”며 "지난해 상급종합병원에 도전해 실패했지만 또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일산병원은 현재 연간 110만 명을 진료하는 전국 15위권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상급종합병원 진입 위해 다시 도전할 것"

김 원장은 또 “일산병원은 임상과 연계한 근거중심의 연구시스템 및 정책연구중심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0년 연구소를 설립해 공단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일산병원 연구소는 근거중심의 건강보험 정책지원 자료를 연간 80여건 생산·제공하고 있고, 전문분야별 전문의를 46명 운영 중이다.

2014년부터는 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시작해 총 14부의 연구보고서 출간한 상태이며, 국민들의 질병에 대한 역학적,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보고서로 평가받고 있다.

김 원장은 “앞으로 일산병원은 의료현장과 밀착된 연구수행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견인하고 진료 전문성 및 신뢰성 확보·유지를 통해 의료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공익적 사업 확대를 통해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7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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