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전문병원 '과잉 비급여 문제' 스스로 자정해야"

병원_의원

by 현대건강신문 2015. 2. 13. 18:12

본문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문병원에서 비급여를 다양하게 많이 받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앞으로 스스로 자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13일 서울 남대문로 서울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전문병원협의회 정기 총회 워크샵에서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전문병원의 과잉 비급여 진료'를 공통으로 언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동극 실장(오른쪽 사진)은 "국민들이나 보건복지부, 국회에서 전문병원이 이름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상급종합병원을 대신할 수 있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을 제공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다"고 말 문을 열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문제가 되고 있는 과다한 비급여 진료에 대한 지적을 한 정 실장은 "전문병원 문제 중 하나가 비급여를 다양하게 많이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 있어 전문병원에서 스스로 자정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 한 대학병원 교수는 "진료를 받으로 온 환자 중 '전문병원에서 수술을 하자고 하는데 실제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인지 다시 검사를 받아보려고 한다'는 환자를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며 "이들 환자를 검사해 보면 대부분이 수술이 필요없는 환자였다"고 말했다.

워크샵서 발표자로 나선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과 김건훈 사무관은 "부정적 진료 행태에 대한 심사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우선 부정적 진료가 무엇인지 정의가 필요하다"며 "비급여가 엄청 많은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무관은 "앞으로 전문병원 제도의 발전을 위해서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7413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