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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대한적십자 총재 후보자, 5년간 적십자회비 납부 없어

정책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4. 10. 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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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익의원 “대선공신 무자격 총재 후보자 자진 사퇴해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적십자가 지난달  24일 김성주 총재 후보자를 선출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총재 후보자 추천에서 결정까지 걸린 시간이 단 11분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대선공신 낙하산 후보자에 대한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 및 전형위원회가 거수기 역할을 한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출된 김성주 총재 후보자는 최근 5년간 적십자 회비를 단 한 푼도 낸 적이 없다는 사실도 드러남에 따라 대선공신의 낙하산 논란에 이어 자격논란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총재선출을 위한 중앙위원회 회의록’을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드러났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4일 중앙위원 28명 중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7시 30분에 중앙위원회를 개회한 후 총재 선출을 위한 7인의 전형위원회를 구성한 후 정회했다.


그 후 8시 3분에 전형위원회를 열어 김성주 후보자를 단수로 추천하고 검토 후 회의를 마친 시각은 8시 14분이었다. 단 11분 만에 사회봉사, 구호사업, 혈액사업, 남북교류 등의 중요 업무를 수행하는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결정된 것이다.


특히 김용익 의원이 대한적십자사에 확인한 결과 총재로 내정된 김성주 후보자는 적십자 회비 납부조회가 가능한 최근 5년간 단 한 차례도 적십자 회비를 납부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용익 의원은 “대한적십자사 총재 후보를 단 11분 만에 어떻게 검증한 것인지 놀라울 따름”이라며, “대선공신 낙하산 인사에 대해 적십자사 중앙위원회가 거수기 노릇을 충실하게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용익 의원은 “기업을 하면서 적십자 활동에 아무 관심이 없어 회비도 납부하지 않는 총재가 어떻게 국민을 상대로 회비 납부 독려를 하고, 사회봉사 및 구호사업과 남북교류 등의 중요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4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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