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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난독증?...전 인구의 10% 추산, 예술계 종사자 많아

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4. 12. 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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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힐링캠프서 난독증 고백...톰 크루즈도 난독증 앓아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 기획사를 이끌며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양현석이 방송에서 난독증 환자라고 고백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양현석은 차세대 리더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자신이 난독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태어나서 책을 한 권도 읽어본 적 없다. 난독증이라 읽기 시작하면 글자들이 춤을 춘다”며 “또 문제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IQ 검사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사실, 난독증이란 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학자들은 전 인구의 10% 가량이 난독증 환자라고 추산한다.

난독증의 일반적인 증상은 읽기, 쓰기, 철자 맞추기 등에 큰 어려움을 느끼는 형태로 나타난다. 그러나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이 가진 어려움은 읽고 쓰는 능력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문제해결의 처리체계가 다르다는 데 있다.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의 창의성은 오랫동안 인정받아 왔으며, 실제로 교육 시 창의적인 과목이나 창의력을 요구하는 직업에서 난독증 학생들이 많이 발견된다. 그런 까닭에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은 예술계에 종사할 때 독창적인 사고 덕분에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건설업이나 간호, 엔지니어, 기계공, 헤어드레서, 미용 관련 업종에서도 성공적이며 창의적인 난독증 사람들을 많이 찾을 수 있다.

특히 난독증의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역경을 견디는 데 훨씬 더 많은 준비가 돼 있으며,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글에서 겪은 좌절을 대신할 수 있도록 말하는 능력을 개발하는 데 애를 쓴다. 이는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 중 많은 비율이 뛰어난 대면적 기술을 요구하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음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의 명배우인 톰크루즈나 영국에서 가장 독창적인 커뮤니케이터로 통하는 빌리코넬리 역시 난독증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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