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농후발효유, 당류 과다 섭취 위험 높아...제품별 3.8배 차이

건강식품

by 현대건강신문 2015. 6. 2. 13:17

본문






소비자원 “당류 섭취 가이드라인 및 저감화 교육프로그램 마련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건강을 위해 마시는 농후발효유들에 당류 함량이 너무 높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품별로 당류함량이 최대 3.8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구매율이 높은 농후발효유 12개, PB제품 2개 총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산균수, 영양성분, 안전성, 표시실태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결과, 농후발효유의 당류ㆍ열량 등 영양성분이 제품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 제품 유산균수는 기준에 적합하였으며, 대장균군 등의 불검출로 위생적으로 안전하였다.

평균 당류 함량, WHO 1일 섭취권고량의 29%

당류 함량이 1회제공량(150ml)당 5.79~21.95g 수준으로 평균 14.52g 함유되어 있어 WHO 1일 섭취권고량(50g)의 29.0%를 차지하였고, 특히 당이 높은 상위 4개 제품의 평균은 1일 섭취권고량의 40.2%를 차지했다. 제품별로는 최대 3.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일부 제품은 영양성분 표시가 표시기준에 부적합했으며, 유산균수 표시도 미흡해 관리 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개 제품 중 3개 제품은 콜레스테롤, 열량 등 영양성분 함량의 표시가 표시기준에 부적합했으며, 1개 제품은 특정유산균 함유 사실을 표시하였으나, 함유균수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식약처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 증가를 막기 위하여 당류 섭취 가이드라인 및 저감화 교육프로그램 마련 등 국민영양관리 시스템 수립을 계획했다. 이에 일부 업체는 당류 저감화 노력의 일환으로 저당 발효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매일유업, 롯데푸드, 한국야쿠르트는 조사대상 제품의 당류 함량을 7.1~33.3% 낮춘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여 유통 중에 있다”며 “그 외 업체들 또한 단계적으로 당류 저감화를 추진할 예정인 만큼 소비자들의 올바른 선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960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