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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의원 C형감염 집단발생...환자 78명으로 늘어

건강 경보

by 현대건강신문 2015. 12. 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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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말라리아 등 혈액 매개로 하는 다른 감염병도 선별검사 중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 양천구의 다나의원에서 집단발생한 C형간염 환자가 78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다나의원 C형간염 집단발생’에 대해 실시하는 역학조사에서 지난 3일까지 1,055명에게 C형간염 확인 검사를 실시하여 78명이 항체양성자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항체 양성자 78명은 모두 다나의원에서 주사 처치를 받았고, 이 중 55명은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어 현재 감염중인 상태로 확인되었으며, 중증합병증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또한, C형간염과 같이 (B형간염, HIV, HTLV, 말라리아, 매독 등 혈액을 매개로 감염되는 감염병에 대해서도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3~4일후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완료된 787건 중 매독 항체 양성 4건, 말라리아 항체 양성 18건, B형간염 항원 양성 23건이 확인되었고, 이는 지역사회에서 발견되는 수준으로 다나의원의 C형간염과 동일한 감염경로로 발생했거나 확산되었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다나의원에 대한 포괄적인 역학조사 결과, 발생 원인을 장기간 지속된 주사기 재사용과 관련한 혈류감염으로 추정했다.

양천구보건소는 다나의원 이용자로 확인된 2,268명중에 11명을 제외한 2,257명의 연락처를 확보하여 2,050명(90%)에게 검사안내를 하였으며, 주사 처치를 받지 않았다고 답하거나 확인 검사를 거부하거나 해외 거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경우(629명)를 제외하고, 내원자 대부분이 향후 일주일 이내에 검사안내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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