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사스 이어 에클리라·듀어클리어 등 잇단 출시로 라인업 강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COPD 치료제 시장이 가이드라인 변경과 신약 출시 등으로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데, 대웅제약이 최고의 라인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외국계 제약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에클리라·듀어클리어 등의 도입 신약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정면 승부를 선언한 것이다.
<현대건강신문>은 대웅제약에서 에클리라를 담당하고 있는 김용준PM을 만나 에클리라와 듀어클리어 제품의 특장점과 COPD 치료제에 거는 회사의 기대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국내 COPD 시장에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입지를 다져온 대웅제약은 지난 4월 LAMA 제제인 에클리라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 7월에는 LAMA+LABA 복합제인 듀어클리어까지 출시했다.
야간 증상 개선 뛰어나고, 입마름 등 항콜린성 이상반응 줄여
먼저 지난 4월 급여 출시된 대웅제약의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 치료제 ‘에클리라제뉴에어 400㎍’은 국내 2번째로 소개되는 새로운 성분의 LAMA 제제다.
에클리라는 장기 지속형 흡입형 항콜린성 기관지 확장제로, 임상에서 COPD 환자 기관지 확장을 통해 유의한 호흡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김PM은 “기존 치료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국소 부위에만 효과를 나타내고 빠르게 배설되므로 전신노출 우려가 거의 없다”며 “COPD 환자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야간 호흡곤란 증세 및 그로 인한 수면장애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에클리라는 기존 LAMA 제제인 티오트로피움 대비해 전신적인 항콜린 이상반응 발생이 낮았고, 요저류, 구강건조 발생이 1%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기존 COPD 흡입약제를 사용하는 환자들 중 밤에 주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나, 입마름을 많이 경험하는 환자에게 더 나은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클리라 뿐만이 아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LAMA+LABA 복합제인 '듀어클리어제뉴에어(아클리디니움+포르모테롤)'도 출시했다.
1일 2회 복용하는 듀어클리어는 LAMA+LABA의 복합제 가운데 무호흡 증상을 개선하는 데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한 효용성이 입증된 유일한 약물이다.
이 두 제품은 모두 스페인 1위 제약사 ‘알미랄’이 개발한 제품으로, 대웅제약이 그 동안 심비코트와 닥사스 영업 마케팅을 통해 구축한 호흡기 시장에서의 영업력과 유통망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에클리라와 듀어클리어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특허기술을 적용한 사용이 편리한 흡입기는 또 다른 강점이다. 정상적인 흡입 여부를 소리와 색상으로 알려주며, 이중 흡입방지로 사용이 편리하도록 한 것이다.
에클리라, 듀어클리어, 닥사스, 엘도스까지 COPD치료의 모든 것 갖춰
김PM은 “그동안 대웅제약은 몬테락, 심비코트, 엘도스, 닥사스 등의 제품으로 호흡기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며 “여기에 더해 에클레라와 듀어클리어까지 출시함으로써 전체 호흡기계 치료제 라인업 강화를 통해 호흡기계 전문 제약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클리라와 듀어클리어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특허기술을 적용한 사용이 편리한 흡입기는 또 다른 강점이다. 정상적인 흡입 여부를 소리와 색상으로 알려주며, 이중 흡입방지로 사용이 편리하도록 한 것이다.
실제로, 임상 3상 연구인 LAS32연구에서 환자의 선호도는 제뉴에어가 79.1%로 가장 높았고, 핸디헬러가 20.9%,였고, 흡입기 만족도 점수를 평가했을 때 5점 만점 중 4.6점, 3.8점으로 나타났다.
김용준PM은 “대웅제약은 에클리라, 듀어클리어는 물론, 닥사스, 엘도스까지 COPD치료제의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사용의 편리함으로 흡입기 치료 환자들의 순응도를 제뉴에어까지, COPD 등 호흡기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3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