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서울 C대학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진료를 보지않고 진료의뢰서를 작성한 것이 드러나면서 대한가정의학회는 C대학병원 가정의학과에 내년도 전공의를 배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정의학회 조경환 이사장은 25일 "대학병원인 상급종합병원에 진료의뢰 예외 규정을 둔 것은 전공의들이 1차진료 환자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C대학병원의 경우 기본 원칙을 어겼기 때문에 패널티 차원에서 내년도에 전공의를 무배정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문이 커지자 가정의학회는 성명서 문구 수정을 이유로 26일까지 성명서 추가 배포를 하지않고 있는 상황이다.
가정의학회 관계자는 "조경환 이사장이 성명서 문구 수정을 하고 있어 이 작업이 끝나야 추가 배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