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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과학회...흡연, 뇌졸중·치매 등 신경계 질환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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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14. 11. 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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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회, ‘흡연’의 신경계 질환 폐해 알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대한신경과학회는 정부의 금연종합대책에 발맞춰 국민들에게 흡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여러 신경계질환들에 대해 소개하고 흡연예방과 적극적 금연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31일 대한신경과학회는 추계학술대회가 열리는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는 국민들에게 흡연이 신경계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석승한 홍보이사는 “이번 기자간담회는 금연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뇌건강 유지와 신경계 질환의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자리”라며 “특히 흡연은 이미 잘 알려진 뇌졸중 이외에도 치매, 편두통, 수면장애, 다발성경화증 등 다양한 신경계질환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뇌졸중 발생의 위험이 2배 이상 높으며 간접 흡연조차도 뇌졸중의 위험을 높인다. 또 25~30년 동안 담배를 피운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가 2.5배 증가한다.

흡연 및 담배 연기는 강력한 편두통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인자다.

이뿐만이 아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최근 발병이 급증하고 있는 다발성경화증의 발병률도 1.8배나 높인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윤병우 이사장(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하나뿐인 뇌를 잘 보존하자는 것이 신경과의 주된 목표 중 하나다”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흡연에 대해 강조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정부가 발표한 금연종합대책 주요내용에는 금연을 위한 치료비 지원과 함께 금연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도 인정된다”며 “금연을 돕는 약물치료가 도입되면 뇌졸중이나 치매, 수면장애 등의 원인이 되는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하는 무기가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한다. 약물치료 등을 통해 금연을 위해서 적극적인 치료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대한수술중신경계감시연구회 창립 심포지엄이 함께 열린다.

수술 중 감시는 뇌 혹은 척추 수술 시 주변 신경을 건드리는지 실시간으로 감시(모니터)하여 수술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신경손상을 막을 수 있는 최신 학문 분야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5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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