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 회장직을 맡게 된 이승남 회장(가운데)은 “현대 의료 소비자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약물에 전적으로 의존한 처방보다는 섭생을 아우르는 영양치료를 포괄하는 질병 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의 통합적 치료”라며 “영양약물학회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은 김일중 이사장, 오른쪽은 이재호 고문.
대한영양약물의학회 창립 학술대회 갖고 임원진 구성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건강을 위한 질병 예방의 목적으로 각종 약물과 건강기능식품 복용이 늘고 있지만 올바른 사용에 대한 지도나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약물과 건기식에 대한 올바른 사용을 돕고 통합적인 질환 관리를 위한 학회가 창립돼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호텔 컨벤션센터에서는 '대한영양약물의학회' 창립식과 함께 첫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초대 회장직을 맡게 된 이승남 회장(강남베스트의원장)은 “현대 의료 소비자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약물에 전적으로 의존한 처방보다는 섭생을 아우르는 영양치료를 포괄하는 질병 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의 통합적 치료”라며 “영양약물학회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영양약물학회는 표준적 약물 처방가이드는 물론 최적의 영양치료, 건강식품의 정보 제공을 통해 치료와 삶의 질 향을 목적으로 대학교수들이 대거 임원과 회원으로 참여한다.
이 회장은 “인구 3명 중 한 명이 고혈압, 당뇨 그리고 암을 비롯한 만성 난치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에 소비되는 천문학적 의료비 지출에도 불구하고, 치료율이나 환자의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답보상태”라며 “영양약물의학회가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열린 창립학술대회에는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 후생 유전학(김경철 차의과대학 항노화센터) △개원의가 알아야 할 임상 약리학(조두연 아주의대 가정의학과) △생화학검사의 영양·기능의학적 재해석(이용제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등 기초 강의와 함께, 각종 임상 교육이 이어졌다.
한편, 대한영양약물의학회는 이승남 회장과 김일중 이사장을 비롯해 김승철(이대목동병원)·류왕성(권기익내과) 고문과, 송정길(송정길내과의원)·이재호(한마음내과의원) 감사, 김재택(중앙대병원)·김정욱(중앙대병원)·오한진(나무병원)·조비룡(서울대병원) 부회장, 이동환(고도일병원) 홍보이사, 손정일(나라의원) 총무이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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