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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시경학회, 실시간으로 내시경 시술 생중계

병원_의원

by 현대건강신문 2015. 4. 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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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여명 참석한 가운데 일산서 내시경 세미나 열려

[현대건강신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맞춤형 내시경 교육을 통해 질 향상과 글로벌 위상 제고에 적극 나선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회장 윤세진·충북의대, 이사장 최명규·가톨릭의대)는 2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내시경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내시경 관련 학술행사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리는 대한소화기내시경 세미나는 소화기내시경검사나 시술에 있어서 기초적인 사항부터 숙련도를 요하는 최첨단 고급 술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통해 개원의나 전임의들뿐만 아니라 대학병원 교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내시경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훈련이 장이다.

이번 세미나는 빠르게 발전하는 소화기내시경학의 최신지견과 흐름을 소개함과 동시에 기본적인 핵심 사항을 지속적으로 공고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문종호 섭외이사(순천향대 부천병원 오른쪽 사진)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상부위장관, 대장, 소장, 췌담도, 초음파내시경 분야로 나누어 전문화된 강의가 진행됐다”며 “특히 한국정보화사회진흥원(NIA)에서 지원하는 초고속 코렌망을 이용해 국내 5개 병원을 연결해 실시간으로 내시경 시술을 생중계해 청중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한소화기내경학회가 주도해 새롭게 발간한 ‘진정내시경 가이드북’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가이드북에서는 진정내시경과 관련한 용어를 표준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정내시경 중 환자의 평가 및 모니터링, 진정약물의 약리학과 다양한 진정법, 진정내시경 우발증과 응급소생술의 방법, 각 진료기관의 사정에 맞춰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진정내시경 서식지까지 진정내시경의 전 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문 이사는 “이 책은 진정내시경을 시행하는 의사와 간호인력을 위한 교과서이자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라며 “가이드북이 우리나라 진정내시경의 수준을 높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정내시경검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6월 20-21일 양인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하는 2015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에 대해서 소개했다.

IDEN 2015는 올해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국제 소화기 내시경학회로, 미국 3명, 유럽 8명, 아시아 16명 등 세계 각국의 석학 총 27명을 초청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와 합동세션을 개최한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이번 2015 IDEN에서는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ESGE)가 합동 세션을 준비하고 있다.

합동 세션에서는 소화기질환의 내시경 치료술과 췌담도 협착에 대한 금속관 삽입 등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문 이사는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대가들과 토론하고 최신지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이번 IDEN 2015를 통해 최근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의 소화기내시경학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적으로 공동 연구와 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8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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