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두통의 원인 매우 다양, 이차성두통 의심되면 반드시 검사 받아야

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6. 1. 20. 09:59

본문


▲ 두통은 그 자체로 심각한 질환이 아닐 수 있으나, 반복되는 두통을 무심코 지나치면 위험한 질병의 진단이 늦어지거나 약물남용과 같은 잘못된 자가치료로 두통을 키울 수 있어 초기에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 무심코 지나치면 위험한 질병 진단 늦어지거나 병 키울 수 있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두통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머리가 아픈 증상을 말한다.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두통을 경험하며, 여성의 66%와 남성의 57%는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 두통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 두통이 있는 경우 흔히 뇌종양과 같은 위험한 병증을 의심하기도 하지만, 이는 흔하지 않은 경우로 두통은 수많은 원인에 의해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의 하나이다.

두통은 그 자체로 심각한 질환이 아닐 수 있으나, 반복되는 두통을 무심코 지나치면 위험한 질병의 진단이 늦어지거나 약물남용과 같은 잘못된 자가치료로 두통을 키울 수 있어 초기에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은 두 개강 내부와 외부의 통증에 예민한 구조물들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압력, 견인, 변형되거나 염증에 의해 이러한 구조가 자극을 받거나 또는 두통에 예민한 혈관이 확장될 경우에 발생한다. 

따라서 뇌종양이나 뇌출혈 등 일반적으로 두통을 유발하는 질병에 걸렸더라도 그 크기가 작을 때에는 두통이 전혀 없을수도 있다. 그러나 크기가 커지게 되어 위의 구조들이 압박을 받거나 변혈될 경우에는 두통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심각한 원인들 외에 고혈압 등 혈관질이나 발열 등에 의해 혈관이 확장될 경우에도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그 분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 데 그 종류에 따라 진단 및 치료 방법과 예후가 다르므로 정확한 구별이 필요하다.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편두통, 긴장형두통, 군발두통 등의 원발두통이 있고, 기질적 뇌질환, 감기 등 열동반 질환 약물, 알코올 등으로 인한 이차두통 등으로 구분한다.

특히 두통의 양상은 개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두통의 증상만으로 원발두통인지 이차두통인지 확실하게 구분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정확한 진찰을 통해 이차두통의 가능성이 있는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검사와 진단이 중요하다.

이차두통을 의심해야하는 경우는 △새로운 형태의 심한 두통이 갑자기 시작되는 경우 △두통이 수일이나 수준에 걸쳐 점차 심해지는 경우 △일반 진통제를 수일 복용하였으나 증사잉 호전되지 않는 경우 △과로, 긴장, 기침, 용변 후 또는 성행위 후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 △50세 이후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되었을 경우 △구역과 구토과 동반되고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열이나고 목이 뻣뻣하며 전신무기력 근육통 등이 있는 경우 △점차 시력이 떨어지고 팔, 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균형 잡기 힘든 경우 △의식수준이 떨어지고 자꾸 졸리거나 자려고 하는 경우 △과거 경련발작을 한 적이 있거나 머리를 다친 후 두통이 발생한 경우 △항응고제를 사용 중인 경우 △임신 중이거나 암으로 치료 중인 경우 등이다.

대한두통학회 김병건 회장은 “두통이 흔하다 보니 질환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무관심 속에 방치되거나 두통을 완화시키는 치료제에 의존하기 쉽다”며 “두통은 통증 자체로 충분히 우리가 해결하고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394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