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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등 소두증 바이러스 위험 국가 여행 피해야

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6. 1. 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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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임신부 소두증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 유행 국가 출산 이후로 연기해야"

[현대건강신문] 보건당국은 소두증(小頭症)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중남미 지역의 여행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중남미 지역에서 소두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해당지역 여행객들은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질본은 임신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소두증 신생아의 출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임신부는 중남미 등 유행지역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신생아의 머리가 선천적으로 다른 신생아들에 비해 작은 신경학적 질환으로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신생아 소두증 발생이 2015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보고 이전과 비교할 때 15배 이상 증가해 소두증 환자 급증이 지카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열, 발진, 눈 충혈 등과 같은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서 3~7일 정도 지속되는 감염증으로 대부분은 별다른 치료 없이 회복된다.

현재까지 국내 감염 또는 해외유입 사례보고 없다.

중증 합병증은 드물고 전세계적으로 사망사례는 보고된 적 없다.

최근 9개월 내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보고가 있는 국가는 다음과 같으며, 이중 중남미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유행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태국 및 일부 태평양 섬 국가에서는 산발적으로 환자 발생 보고가 있다.

질본은 현재까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에서 발생하거나 해외 유입사례는 없으며 국내 매개모기 감시결과에서도 감염된 모기가 검출되지 않아 국내 유입 후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발생국가 여행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지카바이러스 유행국가 출국자에 대해서는 감염 예방을 위한 홍보 문자를 발송하고 입국자 대상으로는 의심 증상 발생 시 인근병원 방문 및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안내를 지속할 예정이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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