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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4번째 감염자 확인...발열·기침 등 증상 보여

세계 여행

by 현대건강신문 2015. 5. 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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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동지역 여행시 낙타 등 동물과 접촉 자제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네 번째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메르스 감염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6일, 메르스의 세 번째 감염자인 A(76세)씨를 간호하던 딸 B씨가 네 번째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A씨의 메르스 감염 사실이 확인되고서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자라는 이유로 그 동안 자가(自家) 격리 상태에 있었으나, 전날 체온이 유전자 검사와 격리병상 이동 기준인 38도를 넘어서자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유전자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중동호흡기증후군 즉 메르스는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인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발병하는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증상은 발열, 기침, 흉통 등 감기와 비슷하며, 치료가 지연될 경우 폐렴 등으로 빠르게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최근까지 114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465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40.7%에 이르지만, 아직 예방백신이나 치료약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성이 다른 전염병보다 크지 않은 편으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아울러, 주의사항으로는 중동지역을 여행할 경우 낙타 등 동물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진단이 늦어질 경우 치료가 지연되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귀국 후 14일 이내에 고열과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의사에게 중동지역을 여행하였음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9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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