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동국시’, 돼지불고기 야자숯과 프라이팬에 2번 구워내 숯불향이 일품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단돈 5,500원이면 잔치국수와 돼지불고기를 무한정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맛집이 있다.
14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가격타파! 이유있는 맛집에서는 ‘5500원에 무한리필, 잔치국수와 불고기’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대전 동구 인동의 ‘대전 인동국시’다. 연일 밀려드는 손님 때문에 인산인해를 이룬다는 이곳의 주인 홍형표(47) 사장은 저렴한 가격이지만 손님에게 내놓는 음식인 만큼 ‘정성’을 다해 만든다고 자부한다.
이곳에서는 육수를 만드는 과정만 해도 총 3단계! 총 2시간이 걸릴 정도로 육수를 뽑는 데 정성을 쏟는다. 덕분에 담백하고 개운한 육수 맛이 일품이다.
거기에 전국을 헤매며 찾아낸 최고급 면발은 주문 즉시 삶아내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맛을 자랑한다고. 이 뿐만이 아니다. 하루 장사를 마치고 나면 다음 날 사용할 돼지불고기 역시 한 장 한 장 고기를 펴서 손수 양념에 재워 야자수 숯에서 한 번 프라이팬에서 또 한 번 지글지글 볶아낸다. 그로 인해 먹는 순간 은은한 숯향이 돌고, 육질 역시 부드러워 손님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하지만 국수와 돼지불고기를 단돈 5,500원에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의심 품는 손님도 있다. 혹시나 값싼 재료를 사용하는 건 아닐까하는 것. 하지만 놀랍게도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다.
농수산물 시장과 도축장에서 직거래로 재료를 구입해 가격을 낮춘 것이 가격 비밀 중 하나라고. 맛은 물론 푸짐한 양, 여기에 착한 가격까지 더해져 1석3조의 효과를 보고 있는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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