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길 손국수’, 멸치육수+통미더덕·새우 갈아내 한 번 더 끓여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내리쬐는 태양! 땀 마를 새 없는 여름날씨에 지친 입맛을 달래주는 것 있으니 바로 여름별미의 최강자! 국수. 그 중에서도 고집스러운 맛 하나로 국수계를 평정했다는 국수의 신을 만난다.
19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국수의 신에서는 ‘맛에 대한 이유 있는 고집, 손국수’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인천시 서구 불로동의 ‘권오길 손국수’. 1949년 국수공장을 운영하던 아버지 뒤를 이어 66년째 손국수를 만들고 있는 그! 국수의 신 권오길씨가 만드는 최고의 손국수는 반죽부터 남다르다.
즉석 손 칼국수면은 수타법만을 고수하는가 하면, 메밀, 쑥, 감자, 백련초, 단호박 등 총 5가지의 알록달록 건면은 1대 아버지대부터 고수해오던 비법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비법은 바로 일반국수와는 달리 소금물을 많이 넣고 쫄깃한 맛을 위해 쌀가루, 전분가루를 넣어주는 게 포인트라고! 이뿐만 아니라 3개의 롤러를 통과하며 다져진 반죽이 국수 가락으로 나오는데 3일간 바람과 햇볕에 건조되며 자연 숙성과정을 거쳐 더할 나위없는 면발로 탄생한다.
66년 국수인생 권오길씨의 비법은 또 있으니! 바로 멸치육수에 통영에서 공수하는 통미더덕과 새우를 갈아내 한 번 더 끓여주는 비법육수다. 그냥 먹어도 감칠맛이 풍부해 육수리필은 기본이다.
여기에 국수맛을 지원사격하는 겉절이 김치는 청양고추를 많이 넣어 칼칼한 맛을 더했으니 국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환상의 짝꿍! 여기에 손님들이 완벽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테이블위에 모래시계까지 둬 즉석칼국수면의 익힘정도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준다.
손님들은 과연 그의 고집스러운 맛을 한 번 보면 잊을수가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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