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오삼세 교수, 말린 돼지감자 간식으로 먹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눈 내린 겨울 밭! 그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견뎌 겨울에도 수확할 수 있는 식물 돼지감자. 이 돼지감자는 다른 식품에 비해 식이섬유 당질인 ‘이눌린’ 성분이 더 많다. 칼로리도 낮고,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으로 내려가므로 혈당이나 혈중 인슐린의 농도를 증가시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19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 알짜 자연보약에서는 ‘당뇨 극복한 천연 인슐린, 돼지감자’편이 소개됐다.
뚱딴지, 뚱하니 라고도 불리는 돼지감자는 국화과의 다년생 식물로 가을철 꽃을 피우고 10월 늦가을부터 4월 봄까지 뿌리를 캐 먹는다.
돼지감자는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많아 소화 과정에서 분해되더라도 혈당이 올라가지 않으면서 단맛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이 ‘돼지감자’가 당뇨 환자에게 좋은 식품인 이유다.
실제로 말린 돼지감자를 간식처럼 즐겨 먹는다는 강북삼성병원의 오삼세 교수는 처음엔 높은 혈당 수치로 고생이었지만, 지금은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약을 먹지 않고도 정상 혈당 수치를 유지 중이라고 한다.
당뇨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둔 한 아들은 "주변에서 식이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어머니께 드렸다"고 말했다.
운동과 적절한 음식 섭취도 그의 혈당 수치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것에 도움이 됐지만, 돼지감자 간식 역시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풍부한 섬유질로 포만감을 주면서 체지방을 분해하고 체내의 중성지방 농도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건강식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송에서는 경기도 연천에는 이 ‘돼지감자’로 당뇨뿐 아니라 체중 감량에도 효과를 본 주부 이남순 씨(60)가 소개됐다. 당뇨 발견 당시 혈당 수치가 450까지 올라갔을 정도로 심각했지만 지금은 꾸준한 운동과 돼지감자 차, 돼지감자 밥의 도움을 받아 혈당 수치를 낮추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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