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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동죽으로 끓이는 ‘물총칼국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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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15. 4. 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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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씨칼국수’, 월 매출 1억원 칼국수의 비법....동죽조개와 수제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대전 동구 삼성동 허름한 건물에 있는 칼국수 가게에서는 매일 진풍경이 벌어진다. 칼국수 한 그릇을 먹기 위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모습이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칼국수이기에 이 많은 이들이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 걸까?

13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2015 부자되세요에서는 ‘월 매출 1억 올리는 칼국수의 비밀’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대전 동구 삼성동의 ‘오씨칼국수’. 대전의 구도심이라고 불리는 동구, 그 중에서도 뒷골목에 위치한 이곳에서 5,000원 짜리 칼국수와 9,000원짜리 물총(동죽조개)으로 월 매출 1억 올리는 비법에 대해 파헤쳐 보았다.

민대기·임정희 부부가 칼국수 가게를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IMF금융위기로 은행 지점장이던 남편의 갑작스러운 퇴출로 먹고 살기 위해 지인이 하던 칼국수집을 저렴히 인수하며 시작했다.  그렇게 무작정 시작한 칼국수집! 평생 은행원이었던 남편은 주방에서 칼국수를, 주부였던 아내는 채소를 다듬고 손님을 맞았다.

그렇게 가게에만 매진한 게 어느덧 18년. 지금은 아들, 사위에 종업원 12명이 함께 해도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대박집이 됐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우리가 흔히 먹는 바지락칼국수가 아닌 ‘물총칼국수’다. 칼국수를 바지락이 아닌 ‘동죽’조개로 끓이는데 이 동죽조개가 물속에서 숨을 쉬는 모습이 물총을 쏘는 것 같다고 해서 물총이라고 불린다.
 
이곳에서는 칼국수를 시키기 전에 꼭 시키는 것이 있다. 바로 물총 조개탕. 조개탕 한 가득 동죽살을 발라 먹고, 이 동죽조개로 끓인 칼국수를 먹는다.
 
손님들은 칼국수에 들어간 동죽이 시원하고 맛이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이집에서는 하루에 두 번 전북 부안에서 살아 있는 동죽만을 직접 공수해와 사용한다. 천일염으로 바닷물과 같은 염도로 맞춘 후 산지에서 1차 해감해 온 조개를 다시 한번 해감한다. 3~4번을 깨끗한 물로 씻어낸 후 끓는 물에 청양고추, 다진마늘, 파 만을 넣어 물총 조개탕을 끓인다.
 
이집의 주 메뉴인 물총칼국수는 고수가 직접 반죽해 썰어내는 면발로 손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집면발의 특징은 우동면과 같이 굵은 면발이 쫄깃함과 탱글탱글함을 자랑한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8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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