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삼겹살 1인분에 만 원이 훌쩍 넘는 요즘! 그런데 서울의 한 음식점에선 단돈 10,900원에 통삼겹과 등심, 고추장 불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게다가 3천 원만 추가하면 석화, 가리비, 피꼬막, 홍합 찜까지 함께 맛볼 수 있다.
31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가격타파! 이유있는 맛집에서는 ‘무한리필 돼지고기&해산물찜이 13900원’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멘도롱제주집’이다. 이곳에서는 단돈 13,900원만 내면 통삼겹과 등심, 고추장 불고기 등 돼지고기부터, 각종 해산물이 푸짐한 해산물찜까지 모두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
특히 손님 칭찬 자자한 고기 맛의 비결은 사장님이 숱한 연구 끝에 발견한 남다른 숙성 방법에 있다. 일주일간 습식과 건조숙성을 거치며 탱글탱글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완성한 것.
불판 위에 올려 굽는 순간 육즙이 사르르 배어나오며 감칠맛을 더한다. 여기에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고추장 불고기의 맛은 사과, 배, 고추장, 고춧가루 등 갖은 재료로 만든 양념장에 하루 간 숙성 시키는 것이 비결이다.
바다내음 물씬 풍기는 해산물은 3시간 동안 해감을 거친 후, 11분간 쪄내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 사이 잘 익은 해산물이 모습을 드러내고 통통하니 살 오른 알맹이만 쏙쏙 빼 먹어도 고기와 함께 삼합으로 먹어도 안성맞춤이다.
맛은 기본이요 사용하는 재료의 품질도 의심할 필요가 없다. 등심과 불고기는 제주산 1등급 흑돼지를 사용. 해산물 또한 모두 국내산만을 취급 산지직송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삼겹살은 독일산을 들여와 재료비를 아끼고 있다. 여기에 이용시간 제한으로 테이블 회전을 높이는 것이 이 집의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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