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새해 첫날이 되면 1년 내내 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면서 먹는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복을 싸서 먹는다는 의미로 빚는 신년 대표 음식!
그 이름하야 만두. 예로부터 만두는 부귀 영화나 건강 등을 보자기에 정성스레 싸듯, 만두피에 소를 넣고 싸서 먹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였다.
우리나라는 물론, 쫀득하면서 부드러운맛이 일품인 이탈리아의 라비올리, 바삭 고소한 인도의 사모사, 몽골의 만쯔와 요거트 뿌려 먹는 터키 음식 만티에 이르기까지 신년이 되면 세계 곳곳에서 먹는 복음식이다.
5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아침 만두의 신에서는2016년 새해의 복을 더 맛있게 받기 위해 준비했다! 만두의 탄생지이자 4000년 역사를 갖고 있는 복만두의 끝판왕! 중국 만두의 모든 것을 만났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서울 강남구 선릉로의 ‘브루스리’다. 이곳은 중국 현지 달인들 란치양 (경력 16년) 뤄야진 (경력 19년)의 가게로 눈이 휘둥그레지는 딤섬기술들을 선보인다.
평범한 밀대가 아닌 칼로, 종이보다 더 얇은 피를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만두 하나 빚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 3초,
그들이 만드는 만두가 더욱 기대 되는 건 당연지사 인데, 첫 번째 고수 란치양의 주 무기는 바로 북방식 호떡 만두다.
무려 15시간 숙성한 반죽을 전구를 돌리듯 돌려 두툼한 호떡 만두를 빚어내는데 고수는 익히는 방식 또한 남달랐으니! 만두를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주면서 만두 속 안 육즙과 기름을 분리하는 신기술 펼치니, 기름기는 쏙 제거되고 담백한 맛은 2배가 되는 란치양의 북방식 호떡 만두! 한입 먹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여기에 두 번째 주자 뤄야진 고수의 롤딤섬인 ‘창펀’ 또한 빼놓을 수 없으니!! 마치 물 같은 반죽 물을 얇게 핀 뒤, 수증기로 딱 3분만 익혀내 피를 만드는 창펀! 종이장보다 더 얇고 투명하기 때문에 조금만 힘이 들어가도 찢어져 온 정신을 집중해야만 하니, 이 기술을 연마 하는데 무려 8년이나 걸렸단 사실! 이렇게 만든 얇은 피에 탱글탱글 다진 새우 살과 합방 시켜주면 그 어디서도 쉽게 먹을 수 없는 롤 만두 ‘창펀’이 완성된단다.
이렇게 만들어진 창펀은 쫄깃하고 탱글한 맛 자랑하니, 먹자마자 신세계에 빠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꽃모양으로 튀기는 베이징식 군만두부터 고소하고 탱글한 맛 자랑하는 새우만두 쇼마이까지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중국 전통 만두의 향연이 눈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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