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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소문 듣고 찾아간 오늘의 맛집 메뉴는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메밀국수,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의 환상조화로 서울 3대 메밀국수 맛집으로 불리는 곳이 있다.
5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소문난 맛집의 비밀에서는 ‘쫄깃, 시원한 62년 전통의 메밀국수’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서울 종로구 종로에 위치한 ‘미진’이다. 서울의 3대 메밀국수 맛집 중 한 곳인 이곳은 1954년부터 시작해 3대를 이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맛과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메밀국수의 핵심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쫄깃하고 탱탱함을 자랑하는 메밀 면발. 이곳에서는 완벽한 메밀 면을 만들기 위해 각 과정마다 전문가의 손을 거친다.
제일먼저 반죽의 달인의 손을 거치는 반죽과정! 메밀가루와 밀가루를 혼합해 반죽하고 숙성과정을 거친 뒤 면을 뽑아낸다. 그 후 또 한 번 숙성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반죽이 완성된다. 그 뒤를 이어 삶기의 달인의 손을 거치는 면 삶기. 면 삶는 게 뭐 그리 대수냐고 생각한다면 오산! 면발의 상태를 봐 가며 2~3번에 걸쳐 삶아내야 쉽게 끊어지지 않는 쫄깃한 면발이 된다.
이렇게 완성 된 면이 시원하고 진한 육수를 만나면 세상에 둘도 없는 메밀국수가 되는데. 메밀국수의 맛을 책임지는 육수 또한 육수 담당자가 직접 만든다. 멸치와 다시마, 각종 채소 등 10여 가지가 넘는 재료로 만들어 지는 육수는 두 가지로 나누어 끓이는데 겉보기엔 똑같은 육수처럼 보이지만 맛을 보면 확연히 다른 맛에 깜짝 놀란다.
단맛이 나는 육수와 짠맛이 나는 육수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야만 비로소 짜지 않고 진한 메밀국수 육수가 탄생한다. 만드는 방법과 비율은 예전부터 전해져오는 방법 그대로를 지키는 것이 비법이라면 비법! 그저 그런 메밀국수가 아닌 세월과 전통이 담긴 진한 세월의 메밀국수! 한 번 맛본 사람들은 다른 곳의 메밀국수는 먹지 못할 정도라고.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메밀하면 빼놓을 수 없는 메밀묵과 메밀전병 또한 많은 손님들이 찾는 메뉴라는데. 가마솥에서 정성으로 만들어 낸 탱탱한 묵과 쫄깃하고 칼칼한 전병은 메밀국수와 함께 먹으면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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