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밀원’, 국내산 삼겹살 보쌈+명이·꼬시래기·겉절이 등 8가지 반찬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손꼽히는 가족 맛집이라는 인천 연수구의 한 식당 특별한 음식 맛에 반해 주차장부터 식당 안까지 손님들로 꽉 챘다.
31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뭉쳐야 산다! 가족의 힘에서는 ‘연 매출 7억원, 통큰 소쿠리 보쌈 가족’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수밀원’이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은 지나가는 종업원의 머리 위에 얹어진 소쿠리다.
국내산 삼겹살을 사용한 야들야들한 보쌈에 명이나물, 꼬시래기, 겉절이 등 8가지 반찬이 한 가득~ 일명 ‘소쿠리 보쌈’ 되시겠다.
소쿠리 보쌈의 그 모습이 마치 시골 농부들이 먹던 새참 같아 사람들 시선 집중은 물론~ 향수까지 자극한다.
인기 만점 소쿠리 보쌈을 만든 정감 넘치는 주인공은 홍선미(53,아내)-이종범(53,남편)부부를 중심으로 홍순원(80,아버지)-김병숙(77,어머니) 부부와 홍선영(51,둘째 동생), 홍선화(47,셋째 동생), 김명주(24, 조카) 씨까지 똘똘 뭉친 7명의 가족들이다.
소쿠리 보쌈으로 보는 재미부터 먹는 재미까지 모두 사로잡아 연 매출 7억 원의 놀라운 성공을 이뤄냈다.
이 가족의 대박 비결은 바로, 손님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아이디어, 그 옛날, 농사를 짓던 가족들의 추억 속에 남아있는 새참 시간! 소쿠리를 머리에 이고 따라나섰던 정겨운 풍경을 잊지 못했던 첫째 딸 홍선미 씨의 아이디어로 소쿠리 보쌈이 탄생하게 되었다.
살코기와 비계의 조화가 제대로인 보쌈은 바로 삶아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도 손님들이 보쌈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화로까지 자체제작! 화로에 둥굴레 차를 넣어 고소한 풍미는 더해주고 잡냄새는 없애준다.
물이 많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배 대신 고구마를 채 썰어 넣은 겉절이는 매일 직접 만든단다. 대박 비결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꽉찬 소쿠리 보쌈을 먹으면 바지락 탕과 칼국수가 공짜!
서비스라고 무시는 금물~ 12시간 숙성된 반죽을 주문과 동시에 바로 끓인다는데 손님들은 통 큰 소쿠리 보쌈에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다.
한편, 이 집에 양대 산맥을 이루는 또 하나의 인기 메뉴는 바로, 아롱사태 꽃이 핀 만두전골! 소 한 마리에 2점 밖에 안 나온다는 아롱사태에 찰떡궁합 만두는 하루에 두 번씩 가족이 모여 300~400개씩 손수 빚는다. 손이 많이 가고, 번거로울지라도 농부의 마음으로 정직하고 부지런하게 맛있고, 좋은 음식을 만드는 것은 기본이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