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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전남 신안 명품섬 ‘영산도’...미역·홍합·보말·거북손

국내 여행

by 현대건강신문 2015. 7. 3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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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대한민국 구석구석 아름다운 섬만 쏙쏙 골라 떠난다.

31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는 전남 신안의 ‘영산도’를 찾았다.

영산도는 무인도가 될 뻔한 섬으로 배를 두 번이나 갈아타고 장장 12시간을 달려야 닿을 수 있을 정도로, 육지에서 멀고먼 섬이다.

행정구역상 흑산면 흑산도 옆에 위치한 영산도는, 현재 흑산도까지 2시간이면 도착하는 쾌속선이 생기면서 육지와의 교류가 활발해졌다.

산세가 신령스러운 기운이 깃든 곳이라 하여 영산도(寧山島)라 이름 지어진 이곳은, 2012년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정도로 빼어난 8경을 자랑한다.

휘황찬란한 선상관광을 끝내고 드디어 섬에 도착한 정피디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전통떼배다. 20여가구, 40여명의 주민들에겐 소중한 생계 수단이자 ‘보물섬’으로 향하는 유일한 이동수단이다.

바로, 이 시기에만 채취할 수 있는 영산도 미역을 캐기 위한 것! 아는 사람은 비싸서 못 먹고 모르는 사람은 몰라서 못 먹는다는 영산도 미역은, 넓은 잎을 가진 일반 미역들과 달리 잎이 얇고 줄기가 굵은 것이 특징.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 의욕 충만한 정피디 앞에 펼쳐진 자욱한 해무와 거친 파도와 겁먹은 정피디와 달리 떼배에 올라탄 마을 해녀와 주민들은 거침없이 갯바위로 전진! 대부분이 영산도 토박이인 주민들의 미역 따기 실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게다가 미역과 함께 영산도의 명물로 유명한 것이 있다는데 바로 어린아이 주먹만 한 홍합과 보말, 영산도의 거친 파도를 온 몸으로 맞고 자란 홍합과 거북손은 크기부터가 남다르다.

자식들에게도 공짜로 주지 않는다는 영산도 미역과 홍합, 보말을 채취하는 날이면, 주민들이 직접 요리해서 밥상을 차리는 ‘부뚜막’에서 마을잔지가 열린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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