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릉원’, 3시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진흙오리구이...예약은 필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영화 속에 주연보다도 더욱 시선을 잡아끄는 신 스틸러가 있다면, 음식에도 메인메뉴보다 더 빛나는 조연이 있다.
10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빛나는 조연에서는 ‘진흙오리구이 먹으면 오리탕 수제비가 공짜’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의 ‘삼릉원’이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황토진흙오리구이다. 주말이면 예약 손님으로 발 디딜 틈 없다는 이곳 음식을 맛보려면 3시간 이상의 기다림은 필수다.
노릇노릇한 구릿빛 몸매 뽐내는 진흙 오리구이는 그 맛이 일품 중 일품이라고. 담백하고 고소한 오리고기는 물론 뱃속을 가득 채운 찹쌀 영양밥까지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따로 없다.
하지만, 메인 요리 보다 더 메인 같은 오늘의 조연이 따로 있었으니. 얼큰한 국물에 쫄깃한 식감 자랑하는 ‘오리탕 수제비’다. 화려한 자태 자랑하는 오리탕 수제비 등장에 깜짝 놀란 손님들은 공짜라는 말에 두 번 놀라고, 무한리필이라는 말에 또 놀란다.
오리 뼈와 무를 넣고 2시간 동안 푹 끓인 육수에 비법 양념장을 넣어 깊은 맛을 낸다는 오리탕 수제비. 쫄깃한 수제비 반죽은 박순자(56세) 사장님의 손맛에서 탄생되었다. 집 앞 텃밭에서 자란 쑥을 넣어 향긋한 향을 더한 쑥 수제비 반죽은 하룻 저녁 숙성시켜 쫄깃한 맛을 더한다고.
손님들은 진흙오리구이도 맛있지만, 무료로 제공된 오리탕 수제비는 한 번 맛보면 리필은 필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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