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네수타짬뽕’ 깊고 진한 해물 육수와 쫄깃한 수타면의 환상궁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얼큰한 국물에 한번, 쫄깃한 면발에 또 한번 반하는 중화 면요리의 완결판 짬뽕. 이 짬뽕의 지존을 찾는다.
5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국수의 신에서는 ‘72개 해물 총출동! 산더미 짬뽕’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의 ‘정가네 수타짬뽕’이다. 이곳에는 43년의 내공을 담아내는 짬뽕의 종결자 정경수 고수(59세)가 만드는 ‘황제짬뽕’을 맛 볼 수 있다.
이집의 황제짬뽕은 지금까지 먹어왔던 평범한 짬뽕들과는 비교할 수도 없다. 압도적인 비주얼은 기본,유일무이 독특한 수타면에 깊고 진한 해물육수까지 최고의 짬뽕을 선보인다.
특히, 고수의 짬뽕에는 전복 키조개 홍합 쭈꾸미 가리비, 동죽, 바지락 등 무려 72개의 해산물이 산더미처럼 올라간다.
모두를 압도하는 엄청난 비주얼의 짬뽕은 특히나 진하고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한입 먹으면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두입 먹으면 깊고 진한 맛이 느껴진다는 짬뽕 국물! 과연 어떤 비밀이 있을까?
그런데 고수가 육수를 만들 때 사용하는 것은 오직 ‘맹물’ 과 ‘매일 아침 공수하는 신선한 해물’뿐이다. 해물이 워낙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오히려 ‘육수’를 따로 내는 것이 해물 맛을 헤치기 때문이라는것이 그의 설명이다. 바다의 향을 통째로 느낄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특급 육수다.
짬뽕 맛의 두 번째 조력자는 깊고 진한 육수와 환상 하모니를 이루는 쫄깃 탱글한 고수의 수타 면발. 그런데, 일반 수타 면발과는 모양새가 조금 다른 모습이다. 동글동글한 수타 면발들과는 달리 칼국수처럼 넓적한 모양새다. 그 비밀은 바로 떡매에 있다.
대형 주걱으로 반죽을 돌돌 말아, 떡매 치듯 반죽을 사정없이 내리치니, 이것이 달인만의 전매특허기술인 일명 떡매 수타 반죽법이다. 이렇게 면을 뽑기 전 떡매 치듯 반죽을 하면 반죽 안의 기포가 촘촘해져 더욱 쫀득 쫄깃해 진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0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