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투데이, 닭육회+닭숯불구이+죽까지 모두 ‘순천 닭구이골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흔히 닭요리하면 떠오르는 것은 닭갈비나 안동찜닭, 치킨 등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전남 순천에 가면 어디에서도 쉽게 맛 볼 수 없는 아주 특별한 닭고기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21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골목은 살아있다에서는 ‘남도의 봄을 담는 순천 닭구이 골목’편이 소개됐다.

봄기운 완연한 전남 순천에는 약 3km의 골목에 아주 특별한 산장들이 위치해 있다. 이곳들에서 판매하는 것은 무엇하나 평범하지 않은 닭구이다. 남도지역의 닭맛을 대표한다는 이곳의 닭구이는 숯불 위에 석쇠를 올리고 양념한 닭고기를 구워먹는다.

특히 이곳에서는 닭구이를 주문하면 닭육회와 닭죽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인근에서 키워 바로 잡기 때문에 닭가슴살로 닭육회를 별미로 즐길 수 있다는 것.

이 골목의 닭구이가 더욱 특별한 것은 큰 토종닭을 매일 잡아 부위별로 먹기 좋게 포를 뜬 후 마늘, 양파, 간장, 참기름 등 갖은 양념과 함께 버무려서 참숯에 구워낸다는 것.

손님들은 입에 착착 붙는 닭고기가 은은한 참숯향까지 더해져 한번 맛 보면 젓가락을 놓을수가 없다고 말한다.

숯불에 구운 닭고기를 참기름에 살짝 찍어 먹는 것도 이곳의 특징이다. 육회와 닭구이까지 먹었다면, 마무리는 닭죽이다. 각종 채소를 다져 넣은 닭죽은 배가 불러도 꼭 먹어야하는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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