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보배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경치와 풍부한 해산물로 가득한 아름다운 섬이 있다.
17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식도락에서는 ‘산호빛 낙원 비진도’가 소개됐다.
경남 통영여객터미널에서 하루 3번 운행하는 배를 타고 40분 가량 달리면 모습을 드러내는 비진도는 안섬과 바깥섬, 두개의 섬이 긴 모래톱으로 연결되어 있는 형상으로 이 모래톱의 왼쪽으로는 550미터의 천연 백사장이 펼쳐진 산호빛 모래 해수욕장이, 오른쪽으로는 파도가 세고 해녀들이 물질을 하는 몽돌해수욕장이다.
특히 이 몽돌해수욕장에는 보물이 있다? 바로 문어다.
사시사철 풍부한 해산물이 나는 비진도에는 발품을 팔면 손쉽게 이런 보물을 찾을 수 있다. 귀한 손님이 오면 대접해준다는 문어 꼬치는 숯불에 구워 즉석에서 먹는 맛이 일품이다.
아름다운 비진도의 풍경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높이 330미터의 선유봉을 오르면 된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가 사랑에 빠진 남자를 기다리다 망부석이 됐다는 전설을 지닌 망부석 전망대를 지나 비진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인전망대. 이곳에서 보이는 비진도는 8자 모양으로 아령을 꼭 닮은 모양이다.
비진도는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고 수온이 알맞아 여름 휴양지로 최적이며 주변에 낚시터가 있어 해수욕과 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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