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찜골목’, 팔당땜에서 잡히는 커다란 붕어로 만든 최고의 보양식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옛날 임금님이 먹었다는 최고의 보양식 ‘붕어찜’. 우리나라 대표 여름 보양식인 붕어찜을 맛볼 수 있는 골목이 있다.
22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골목은 살아있다에스는 ‘여름 보양 일번지, 팔당 붕어찜 골목’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 광주시 남종면 산수로에 위치해 있다. 이곳의 붕어찜은 1976년 팔당댐이 들어서며 마을이 수몰돼 고향을 잃은 주민들이 팔당호의 붕어로 찜을 만들어 팔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20여 가구가 붕어찜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곳의 붕어찜은 일반 붕어찜이 아니다. 일단 크기부터가 남다르다. 거의 30㎝ 이를 정도로 커다란 붕어를 이용해 찜을 만드는 것. 워낙 큰 붕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팔당호에 어업허가를 받은 어민이 직접 팔당호에서 잡은 붕어들을 공급해 이 붕어들로 붕어찜을 만든다.
붕어찜 골목에서는 재료를 공동을 사용하는 만큼 붕어찜 양념도 동일하다. 우거지와 무, 감자를 넣고 고추장, 들깨, 후추, 검정콩 등으로 양념한 특별한 붕어찜이라는 것. 육수는 민물새우가 들어가 시원한 국물맛도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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