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전라도식 여수새조개삼합 vs 충청도식 새조개샤부샤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전국 팔도에 제철을 만난 특별한 제철음식을 맛본다.

25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생생정보 팔도강산 맛수에서는 요즘 한 창 제철을 만난 새조개 요리가 맛대결을 펼쳤다.

새조개는 새부리의 모습을 한 독특한 생김 탓에 지어진 이름으로 유난히 쫄깃하고 단맛이 뛰어나 미식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새조개는 깊은 바다에서 서식해 양식이 되지 않아 더욱 귀한 조개다.

한창 제철을 만난 새조개는 달큰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한 번 맛보면 멈출수가 없다는 새조개는 회로 먹어도 초무침으로도 바로 삶아 먹어도 맛있다.

먼저 방송에서 찾아간 곳은 전남 여수시 학동의 ‘경도회관’. 봄철 새조맛을 제대로 낸다는 이곳의 대표요리는 새조개 삼합구이이다. 불판에 삼겹살과 새조개, 관자, 묵은지 등을 올려놓고 구우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충청도에서는 또 다른 새조개맛을 느낄 수 있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충남 홍성의 내포해물촌이다. 이곳에서는 ‘새조새 샤부샤부’를 맛 볼 수 있다.

싱싱한 새조를 담고 각종 채소와 버섯을 올린 후 바지락까지 넣고 비법육수를 부어 손님상에서 끓여가며 먹는 것. 건더기를 다 건져 먹고 육수에 칼국수를 넣고 끓여 먹는 것도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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