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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대한민국 찹쌀떡 양대 산맥 제천의 ‘찹쌀떡&도너츠의 달인’

요리

by 현대건강신문 2015. 8. 3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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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순 달인, 50년 전 시어머니가 해오던 방식 그대로 고수한 찹쌀떡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쫄깃한 떡과 달지 않은 팥소가 만나 그야말로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찹쌀떡’이 있다.

31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생활의 달인에서는 ‘찹쌀떡&도너츠의 달인’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경력 16년의 지경순(56세) 달인은 충북 제천시 의림동에서 ‘덩실분식’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찹쌀떡과 도너츠. 50년의 비법으로 푸짐한 찹쌀떡을 만들고 있다.

이집 찹쌀떡을 먹어본 손님들은 쫄깃하고 담백한 맛으로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고 말한다. 특히 달인의 찹쌀떡은 오후 2시면 다 떨어지고 없다.

찹쌀떡의 비법은 먼저 잘쪄 낸 찹쌀밥에 소금물로 간을 해 다시한번 쪄낸다. 이렇게 정성을 들여야만 쫀득한 찹쌀떡 반죽을 만들 수 있다고. 달인은 시어머니에게 배운 찹쌀떡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손님들은 다른 집 찹쌀떡을 먹으면 끝맛이 쓴데 이집 찹쌀떡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쓴맛이 없다고 말한다.

이집 팥소의 비밀은 회색팥인 ‘거두’와 일반 빨간팥인 ‘적두’를 섞어 사용하는 것. 평소에 보기 힘든 거두에 대해 황교익 음식 칼럼리스트는 적두가 맞지 않는 사람도 쉽게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달인은 팥을 삶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타지 않도록 하면서 오랜 시간 푹 삶아야 한다고 말한다. 잘 익은 팥을 곱게 갈아낸 후 비법 재료를 삶아낸 물을 부어 다시한번 끓여내야 한다.

찹쌀떡과 함께 판매되는 또 다른 대표메뉴가 있다. 바로 ‘도너츠’.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도너츠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지만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고 말한다.

이집 도너츠는 발효상태가 좋은 반죽 하나로만 승부를 한다. 이집 도너츠 반죽 발효의 비법은 바로 막걸리다. 막걸리를 부어 그 앙금만 가라앉혀 쌀뜨물을 부어 천연발효종을 만든다.

이스트 없이 막걸리&쌀뜨물 천연발효종은 시간이 가더라도 반죽의 쫄깃함이 살아있도록 한다.

황교익 칼럼리스트는 이것을 방송으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책으로 만들어 남겨야 한다고 말한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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