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산북면의 ‘뉴욕제과’...폭신폭신하고 쫄깃한 찹쌀떡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과연 이런 곳에 빵집이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한적한 시골 마을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빵집이 있다.
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주문 즉시 만들어 주는 즉석 찹쌀떡의 달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배운현(60세) 달인은 경북 문경시 산북면 대상리에서 ‘뉴욕제과’를 운영하고 있는 경력 38년의 제빵사다.
달인이 유명해 진 것은 바로 ‘찹쌀떡’ 때문.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찹쌀떡이지만, 달인의 찹쌀떡은 특별하다.
달인 찹쌀떡의 비법은 무엇일까?, 떡부터 팥소까지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는 달인의 찹쌀떡은 폭신폭신하고 쫄깃함이 남다르다.
먼저 달인의 찹쌀떡은 찹쌀을 고르는 것부터가 다르다. 개량종이 아닌 만생종 찹쌀만을 사용하는 것. 직접 찹쌀을 갈아 미리 반죽을 삶아준다. 부드럽고 찰진 식감을 얻기 위해 반죽을 삶을 때도 정확한 시간과 정성을 다한다.
달인은 찌지 않고 찹쌀떡을 삶아내는 것이 첫 번째 비법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삶아낸 찹쌀반죽을 2시간 동안 얼음 위에 올려 숙성시킨 계란흰자를 넣고 다시 반죽한다.
찰진 떡과 함께 찰떡궁합을 이루는 팥소 또한 특별하다. 팥 눈이 떨어져 나갈 때까지 빡빡 문질러 씻어낸 후 오랜시간 삶아준 후 뜨거운 상태에서 잘 으깨준다.
달인은 찹쌀떡 만드는 것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찹쌀떡을 만들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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