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야’의 이정학 달인, 밥 대신 메밀국수 넣어 만든 ‘메밀김밥’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이면 더욱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시원한 면요리들이다.
2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정통 일본식 메밀국수로 사랑받고 있는 메밀국수의 달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경력 15년의 이정학(40세) 달인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일본식 메밀국수와 우동 전문점인 ‘오비야’를 운영하고 있다.
달인의 메밀국수는 촉촉한 면발과 깔끔한 육수로 정평이 나 있다. 달인의 메밀국수를 맛 본일본 손님은 일본에서 먹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달인의 대표메뉴는 메밀국수뿐만이 아니다. 메밀김밥도 최고의 인기메뉴다. 밥대신 메밀국수를 넣어 만든 메밀김밥에도 달인의 15년 경력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달인의 메밀국수에 사용되는 소스도 특별하다.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있는 이 소스는 만드는 기간만 5개월 이상 걸린다.
이집의 일본식 간장소스인 쯔유는 불에 구운 돼지고기 육수와 불에 구운 각종 채소, 표고버섯, 멸치, 가쓰오부시 등 천연재료만을 사용해 오랜 숙성을 통해 만들어진다.
손님들은 이곳의 메밀면도 특별하다고 말한다. 이유는 부드럽지 못한 메밀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메밀반죽을 일반 물이 아닌 오크라즙을 이용해 만드는 것. 이렇게 만들어진 메밀면은 쫀뜩함과 부드러움이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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