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라조기·어향가지 달인...정통 중식 선보여

 현대건강신문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전국 방방곡곡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찾아가는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프로젝트에서 입소문만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정통 중국 음식점을 찾아간다.


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의 잠행단은 정통 중국 음식점을 찾아갔다. 잠행단이 찾아간 곳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37 도렴빌딩 지하1층 ‘장강중류’다.


전통 있는 중식당이 많은 이 거리에서 유독 손님들로 붐빈다는 이곳은 현지의 맛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곳은 우리가 흔히 먹는 짜장면과 짬뽕이 없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사천식 닭튀김인 '라즈지(라조기)'와 '어향가지'. 먼저 달인표 '라즈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닭고기를 숙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늘, 연근, 콩, 좁쌀을 넣어 만든 특제 반죽에 하루 동안 숙성시킨다. 이 과정을 거쳐야 닭고기의 부드러움이 극대화된다고. 


매운 맛을 좌우하는 소스에도 달인만의 비법이 숨겨져 있는데, 중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사천 고춧가루를 끓는 기름의 열기만으로 우려낸 뒤 이틀 이상 숙성하여 사용한다. 


이곳의 또 다른 대표 메뉴인 '어향가지'에서도 달인의 내공을 느낄 수 있다. 보이차 잎으로 숙성한 참돔으로 어간장을 만들고, 중국식 된장인 황두장에 재운 돼지고기로 육간장을 만들어서 튀긴 가지와 함께 볶아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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